▲ 2017년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2라운드에서 칩샷을 치는 오지현 ⓒ KLPGA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오지현(21, KB금융그룹)이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지현은 30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 낸 오지현은 이승현(26, KB금융그룹) 김아림(22, 하이트진로)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오지현은 올 시즌 올 시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오지현은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오지현은 11번 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오지현은 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다. 남은 홀은 파세이브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인 이승현은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이틀 연속 노보기 경기를 펼치며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대세' 이정은(21, 토니모리)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치며 2오버파에 그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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