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성 ⓒ KPGA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김형성(36, 현대자동차)이 2년 만에 우승 사냥에 나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형성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 72)에서 열린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 톱 컵 토카이 클래식(총상금 1억1천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친 김형성은 우승을 차지한 코다이라 사토시(일본)에게 2타 뒤지며 공동 3위에 만족해야했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김형성의 스타트는 좋았다. 김형성은 2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4번홀과 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로 나선 김형성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형성은 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파 행진을 펼치며 기회를 엿본 김형성이 다시 한 번 스퍼트를 냈다. 김형성은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챘고 다시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그러나 우승을 향해 전진하던 김형성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김형성은 후반 5개 홀에서 2타를 잃으며 챔피언 자리를 내주게 됐다.

우승은 코다이라 사토시에게 돌아갔다. 코다이라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만들었고 시즌 첫승과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장익제(44)와 박상현(34, 동아제약)이 공동 9위를 마크했고 임성재(19)는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김형성 ⓒ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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