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더 셔펠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잔더 셔펠레(미국)가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PGA 투어는 4일(한국 시간) "셔펠레가 투어 회원들의 투표 결과 2016-2017시즌 신인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15개 이상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자세한 득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버지가 프랑스계 독일인이고, 대만 출신으로 일본에서 자란 어머니를 둔 셔펠레는 2016년 웹닷컴 투어를 통해 PGA 투어 정규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PGA 투어로 올라선 셔플레는 바로 맹활약을 펼쳤다.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셔플레는 US 오픈에서도 공동 5위를 차지하며 PGA 투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두 번의 공동 5위로 자신감을 얻은 셔플레는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승을 신고했다. 분위기를 탄 셔플레의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셔플레는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고 페덱스컵 랭킹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셔펠레가 작성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은 신인이 기록한 기록중에는 최초다. 

셔펠레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고 431만 2천674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는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셔펠레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총상금 9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사진] 잔더 셔펠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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