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고진영(22)이 한국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발판으로 세계 랭킹을 21위로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1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2계단 상승한 21위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 클럽 오션 코스(파 72)에서 끝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전인지(23)는 세계 랭킹이 7위에서 4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전인지는 유소연(27), 박성현(24), 렉시 톰슨(미국) 등 세계 랭킹 1∼3위를 이루는 '빅 3'를 바짝 뒤쫓았다.

박성현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면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고진영에게 2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했다.

전인지의 상승으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펑산산(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각각 5∼7위로 밀려났다.

김인경(29)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위, 9위를 지켰다. 박인비(29)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10위를 내줘 11위로 내려갔다. 최혜진(18)은 1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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