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귀포(제주), THE CJ CUP 특별취재팀 임정우 기자] 한국 최초의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가 막을 올렸다.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클럽 나인브릿지(파 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총상금 925만달러)가 열린다.

가장 먼저 코스를 나선 조는 패트릭 로저스-켈리 크래프트(이상 미국)-이형준(25, JDX)과 체즈 리즈, 헤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 김승혁(31)이다. 1번홀과 10번홀로 각각 나간 두 조는 오전 8시에 첫 티샷을 날리며 본격적인 대회 개막을 알렸다.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조는 배상문(31)과 저스틴 토마스, 펫 페레즈(이상 미국)가 있는 조다. 토머스는 2016-2017 PGA 투어 페덱스컵 우승자다. 지난 시즌 5승을 차지하고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페레스는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만큼 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역 후 세 번째 대회에 출전하는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배상문-토마스-페레스의 바로 뒤에서 제이슨 데이, 아담 스캇(이상 호주)과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2016-2017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잔더 셔플레(미국)은 마크 레시먼(호주), 다니엘 버거(미국)와 1번홀에서 함께 출발한다.

[사진] 이형준 ⓒ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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