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머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에서 처음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초대 챔피언이 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세계 랭킹 빅 3에 진입했다.

토머스는 23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2일 끝난 더CJ컵@나인브릿지 우승으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끌어내리고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2016-2017 시즌 5승과 함께 페덱스컵 챔피언을 차지한 토머스가 '빅 3'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머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귀포시 나인브릿지 골프 클럽에서 열린 한국 첫 PGA 투어 CJ컵에서 마크 리슈먼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2017-2018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리슈먼은 16위에서 12위로 4계단 상승했다.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9위에서 8위가 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유럽 프로 골프 투어 안달루시아 발데라마 마스터스 우승으로 11위에서 10위가 됐다.

CJ컵에서 단독 4위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김민휘는 205위에서 145위로 순위를 6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공동 11위를 차지한 안병훈은 79위에서 74위가 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은 김시우(41위)는 CJ컵에서 공동 44위에 그쳐 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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