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타이거 우즈(42·미국)가 부주의한 운전으로 벌금 250달러(약 28만 원)와 사회봉사 50시간 등의 처벌을 받았다.
AP통신은 28일(한국 시간) "우즈가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열린 법원 심리에 참석해 지난 5월 자신의 차 안에서 잠든 채로 발견돼 경찰에 체포된 사건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250달러, 1년간 보호 관찰, 사회봉사 50시간 등의 처벌을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는 사전 형량 조정 제도의 하나로 검찰이 수사 편의상 관련자나 피의자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거나 증언을 하는 대가로 형량을 감경하거나 조정하는 협상 제도다.
우즈는 지난 5월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차 운전석에 앉은 채로 잠들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우즈의 체내에서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약물 성분이 나왔다. 우즈는 "허리 부상, 불면증 등 치료를 위한 처방 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이날 심리에서 판사의 질문에 짧은 답변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드라 보소 파르도 판사는 "보호 관찰 기간에 다시 법률을 위반할 경우 보호 관찰 처분이 취소되고 징역 90일, 벌금도 최고 500달러까지 내야 한다"고 말했고 우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관련기사
-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 장하나를 바꾼 친구의 한마디
- 퍼트 자신감 찾은 김예진, "집게 그립 교체는 신의 한 수···목표는 톱5"
- '생애 첫 우승+시드 유지 기회 마련' 박소혜, "아이언 샷감 최상···긴장 풀고 최선 다하겠다"
- '세계 321위' 아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질주
- 9언더파 몰아친 존슨, WGC HSBC 챔피언스 2R 단독 선두 도약
- '굿 컨디션' 임성재,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3R 공동 2위···역전 우승 도전
- [오늘의 KLPGA] 우승 냄새 맡은 '핫6' 이정은, 9언더파 몰아치며 공동 선두 도약···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R
- '시즌 5승 정조준' 이정은, "페어웨이 지키는 게 중요···내 경기 할 것"
- [LPGA] 김세영,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3R 4타 차 3위
- 폭우에 발목잡힌 임성재, 아쉽게 놓친 JGTO 첫 우승···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