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민영(25, 한화)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민영은 4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의 타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60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았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 낸 이민영은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는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펑샨샨(중국)이다.
이민영은 올 시즌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에 진출했다. 일본 데뷔 시즌 2승을 거둔 그는 메르세데스 순위(올해의 선수) 2위 상금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민영은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는 선두에서 내려왔지만 선두 펑샨샨을 5타 차로 추격하며 우승권을 유지했다.
이민영은 전반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간 그는 후반 15번 홀에서 한 타를 줄였다. 이민영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펑샨샨은 버디 행진을 펼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민영은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처리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JLPGA 투어 상금 순위에서 선두 김하늘(29, 하이트진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스즈키 아이는 중간 합게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 메디힐)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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