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향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선수들이 일본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에 실패했다. 이미향(24, KB금융그룹)은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미향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 타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6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 낸 이미향은 호주교포 이민지(21, KEB하나은행)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 한국 이름 고보경)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6명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미향은 공동 23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홀에서는 이븐파에 그쳤지만 후반 홀에서 상승세를 탔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이미향은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7번 홀(파5)에서는 짜릿한 이글에 성공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한 이미향은 공동 5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우승흔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펑샨샨(중국)이 차지했다. 펑샨샨은 개인 통산 8번째 LPGA 투어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김세영(24, 미래에셋)은 11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전인지(23)는 10언더파로 공동 15위에 마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