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웅 ⓒ KPGA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최고웅(30)이 한국 프로 골프(KPGA) 투어 코리안 투어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 원)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웅은 5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 클럽(파 70·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적어 낸 최고웅은 공동 2위 이승택(22)과 최민철(29)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약한 최고웅은 9월 대구경북오픈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가 이번에 첫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맹동섭은 16번 홀에서 1타를 잃고 4위로 밀렸고, 최민철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공동 2위가 됐다.

6언더파 274타, 7위로 대회를 마친 최진호(33)는 2년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수상을 확정하며 2018년 시즌 유러피언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17년 시즌을 마무리한 KPGA 코리안 투어는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 김승혁(31), 신인상 장이근(24) 등을 배출한 가운데 2018년 시즌을 기약했다.

이번 시즌 김승혁의 상금 6억3,177만9,810원은 KPGA 코리안 투어 역대 시즌 최고 상금 신기록이다. 김승혁은 2014년 대상과 상금왕 석권 이후 3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상금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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