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신인으로 여자 골프 롤렉스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블루베이 LPGA 2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그쳤다.

박성현은 9일 중국 하이난도의 지안 레이크 블로루에 골프 코스(파72·668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레이 LPGA 2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 보기 5개를 묶어 4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적어 낸 박성현은 최나연(30, SK텔레콤) 이민지(21, 호주) 첸페이윤(대만)과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남아공의 애슐리 부하이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성현과 타수 차는 9타다.

박성현은 올 시즌 본격적으로 LPGA 무대에 데뷔했다. 최고 권위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캐나다 오픈에서도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낸 그는 지난 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유소연(27, 메디힐)을 제치고 1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 1위에 오른 뒤 처음 출전한 대회인 블루베이 LPGA에서 박성현은 주춤했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를 한 개 잡는데 그치며 전날 4언더파에서 이븐파로 떨어졌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는 유선영(31, JDX)이다. 유선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유선영은 단독 3위로 밀려났다.

김효주(22, 롯데)와 이정은(29, 교촌F&B)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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