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골프팀] 노승열 프로가 골프를 시작한 지 20년 프로가 된 지 10년 동안 한 번도 내려놓은 적 없는 골프채를 잠시 내려놓고 군 복무를 위해 입대를 한다. 

16세 때 프로가 됐으나 국내 투어는 나이 제한이 있어서 아시안투어로 갔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유러피안 투어도 뛰었고 6년간 PGA 대회를 뛰면서 언제나 한국 골프에 희망이라고 불렸다. 

그는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선수들과 플레이를 하면서도 비거리에서 뒤지지 않았고 볼스트라이킹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가장 완벽한 스윙을 한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부드러운 리듬이다. 테이크어웨이~백스윙~다운스윙전환~임팩트~팔로우스루~피니쉬 까지 한 번의 동작으로 아주 매끄럽게 움직이고 있다. 

매끄럽게 부드러운 리듬으로 스윙하면서도 공을 멀리 보내는 핵심은 무엇일까. 백스윙을 완성하고 다운스윙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백스윙이 정점에 가기 전에 하체는 다운 전환 동작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파워를 생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백스윙 때 얼마나 많은 꼬임(흔히 말하는 X-factor)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더 큰 꼬임(X-factor stretch)이 일어나야 한다. 

노승열 프로는 백스윙이 완성되기 전에 하체는 다운스윙전환을 미리 시작하며 파워를 생성하는 동작을 아주 매끄럽게 하고 있다. 

그러한 동작으로 백스윙 때 코킹이 되어 있는 것보다 다운스윙 때 코킹 되었던 각도 훨씬 커지면서 힘의 손실 없이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스윙을 할 수 있다. 


아마추어 TIP 

- 체중 이동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서 비거리도 짧고 피니쉬때도 중심이 오른발에 많이 남는 분들은 노승열 프로의 스윙을 따라 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백스윙을 완성하기 전에 다운스윙을 먼저 시작해보자. 

- 처음에는 스윙이 매우 급해지거나 엇박자가 나서 터무니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70%의 힘으로 가볍게 연습을 해보자. 

- 그립과 팔에는 최대한 힘을 빼고 느슨하게 해야 한다. 

- 헐렁한 느낌으로 중요한 사항은 백스윙이 완성되기 전에 하체 리드로 다운스윙 전환 동작을 익히는 것이므로 상체는 최대한 힘을 빼 주어야 한다. 

- 동작의 순서를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을 테니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노력한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다. 

[스윙분석 = 골프캐스트 TV헤드프로 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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