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블루베이 LPGA 3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성현은 10일 중국 하이난도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6680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 낸 박성현은 최나연(30, SK텔레콤)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7언더파 21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펑샨샨(중국)과는 3타 차다.

박성현은 올 시즌 LPGA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그는 최고 권위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또 캐나다 오픈 정상에 오르며 2승을 챙겼다. 올 시즌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친 박성현은 지난 6일 발표된 여자 골프 롤렉스 세계 랭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1위 수성에 나선다. 2라운드에서 박성현은 이븐파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선전하며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박성현은 전반 홀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홀에서는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3라운드 선두에 오른 펑샨샨은 박성현과 세계 랭킹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11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박성현과 펑샨샨은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이정은(29·교촌F&B)은 3언더파 213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24, KB금융그룹)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7위에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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