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미정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전미정(35)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엘리에르 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미정은 16일 일본 에히메현 엘리에르 골프클럽(파72, 6550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았다.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전미정은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오른 스즈키 아이(일본)를 3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미정은 지난 3월 열린 요코하마 레이디스 컵에서 우승했다.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전미정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상금 랭킹 1위 스즈키 아이는 1라운드 2위에 올랐다. 반면 스즈키와 상금왕 경쟁을 펼치는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1언더파로 공공 22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스즈키가 우승하고 김하늘이 6위 이하의 성적을 거둘 경우 시즌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스즈키가 상금왕을 차지한다. 올 시즌 상반기 김하늘은 3번 우승하며 상금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하반기 투어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며 스즈키에게 추월 당했다.

안선주(30, 요넥스)와 이민영(25, 한화)은 3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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