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10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우즈는 오는 30일(현지 시간)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그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10개월 만에 필드에 돌아온다.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2015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한 우즈는 올해 1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 출전했다.

그러나 2월 다시 허리 통증이 생기며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기권했다. 4월에는 수술대에 올랐고 5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는 일까지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 재기를 노리는 그는 2016~2017 시즌 상금왕 저스틴 토머스(24, 미국)와 동반 플레이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2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도 출전한다.

대회 출전을 앞둔 우즈는 PGA 홈페이지에 "허리 통증은 전혀 없다.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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