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 KLPGA 팀 주장 ⓒ KLPGA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팀이 국가 대항전인 '더 퀸즈 프레젠티드 바이 코와' 2연패에 실패했다.

KLPGA 투어 대표 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더 퀸즈 마지막 라운드 우승 결정전 포섬 매치플레이 4경기에서 일본에 1무 3패로 무릎을 꿇었다.

KLPGA 팀은 전날까지 예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흔들렸다. 4개 팀이 펼치는 예선 성적은 결승에 앞서 소멸되는 규정이 KLPGA 팀의 발목을 잡았다.

포섬은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KLPGA 팀은 배선우(21, 삼천리) 이정은(21, 토니모리) 조와 김해림(28, 롯데) 김지현(26, 한화) 조가 일본 팀에 졌다.

김지현 오지현(21, KB금융그룹) 조는 일본의 나시야마 유카리 가와기시 후미카 조에 1홀차로 무릎을 꿇었다. 김자영(26, AB&I) 고진영(22, 하이트진로) 조는 호리 고토네·류 리츠코 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KLPGA 팀 주장인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이번 결과가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은 어제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다른 투어 팀과 비교해 월등한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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