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신애(27)가 2017년 한 해 동안 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운동선수로 집계됐다.
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6일 발표한 2017년 검색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안신애는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야후 재팬은 부문별 1위만 발표했는데 배우, 개그맨, 모델, 음악가, 아이돌, 작가, 남녀 특별상 등 10개 부문에서 외국인 1위는 안신애가 유일하다.
2014년에는 피겨스케이팅 스타 하뉴 유즈루가 선정됐고 2015년에는 럭비 국가 대표 고로마루 아유무, 지난해에는 탁구 선수 후쿠하라 아이가 최다 검색 운동선수 영예를 안았다.
안신애는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했으며 올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 5월 J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를 때부터 미모와 짧은 치마 등으로 일본 내에서 화제를 모은 안신애는 지난 9월에는 일본 내 메이저 기획사와 손잡고 일본 마케팅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야후 재팬은 안신애에 대해 "스타일이 좋아 '섹시 퀸'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JLPGA 투어에 데뷔한 5월부터 검색이 급상승했다"며 "경기에 나올 때마다 의상과 좋아하는 일본 음식 이야기 등이 여러 인터뷰 기사에서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일본 투어에서 상금 순위 83위(785만8,999엔·약 7,600만 원)에 머문 안신애는 9월 던롭여자오픈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2018년 시즌에도 조건부 출전 자격으로 JLPGA 투어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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