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골프팀] 아담 스캇(호주)이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6번홀에서 435야드를 보내며 이 대회 드라이버 최장거리 2위에 올랐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에서도 15위(307야드)를 비롯해 샷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스캇. 하지만 퍼트에서 발목을 잡히며 최근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스캇의 스윙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얘기 한다면 불필요한 동작 없이 깔끔함 단정을 찾기 힘든 스윙이다. 가장 돋보이는 두 가지 포인트를 살펴보자.

1. 불필요한 동작 없이 큰 동작으로 시원하게 스윙하는 아담스캇 넓은 아크를 만들면서 완벽한 백스윙 탑을 만드는 것이 이상적이다.

양궁선수가 활 시위를 완벽하게 당겼다 놓는 것처럼 완벽하게 백스윙을 만들고 힘을 장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캇의 부드러우면서 강한 스윙은 백스윙을 완전히 만들고 다운스윙을 시작 하면서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고 동작의 순차적인 움직임이 잘 이뤄지기 때문이다.

2. 다운 스윙 때 왼쪽으로 완벽한 체중이동이 돋보인다.

완벽한 백스윙 뒤 순차적인 움직임으로 완벽한 체중이동이고 이루어지고 있다. 하체를 돌린다는 이미지보다는 왼발을 강하게 디뎌주고 있으며 오른발도 같이 밀어주면서 완벽하게 왼쪽에 체중을 실어 임팩트를 하고 있다. 작은 근육들의 쓰임보다 큰 근육들의 쓰임으로 비거리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다

아마추어TIP

많은 아마추어들이 코스에 나가서 실수하는 것은 백스윙을 다 완성하기도 전에 급하게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미스 샷이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좋은 샷을 위해서는 일정한 템포가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완벽히 백스윙을 마친 다음에 스윙을 시작해야한다.

평소 연습을 할 때 백스윙 탑에서 잠깐 멈췄다 스윙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되면 템포가 급해 지지 않을 뿐 아니라 동작의 순차적인 움직임이 좋아져서 더 좋은 샷을 만들게 될 것이다.

오른발에 체중이 남게 되면 비거리에 손해를 보게 된다. 다운 스윙 시 타겟 방향으로 체중이동을 할 때 오른 무릎을 펴면서 오른발을 차는 동작이 필요하다. 체중이동에 대한 고민이 있던 골퍼는 오른발을 차는 동작을 하게 되면 쉽게 체중이동을 하면서 거리를 더 늘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스윙분석 = 골프캐스트 TV헤드프로 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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