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최혜진(18, 롯데)이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2018년 시즌 개막전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최혜진은 9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KLPGA 투어 효성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 낸 최혜진은 1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최혜진은 올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해 박성현(24, KEB하나은행)에 이어 준우승했다. KLPGA 투어에서는 2승을 거두며 맹활약했다.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한 그는 아직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선 최혜진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혜진은 전반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를 쳤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앗지만 1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펼친 최혜진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라운드를 마쳤다.

태국의 빠린다 포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 낸 포깐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이선화(31)와 박신영(23)을 4타 차로 제쳤다.

2017년 시즌 3승을 거둔 김지현(26, 한화)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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