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엄 맥도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그레엄 맥도웰과 션 로리 조(이상 아일랜드)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맥도웰과 로리 조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QBE 슛아웃(총상금 3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게 18언더파를 만든 맥도웰과 로리 조는 스티브 스트리커-션 오헤어(이상 미국) 조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유일하게 미국 국적이 아닌 맥도웰-로리 조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낚아채며 8언더파를 완성했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선 맥도웰-로리 조는 전날보다 순위를 6계단 끌어올리며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회 첫날 15언더파를 합작한 스트리커와 오헤어 조는 둘째 날 3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그러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대회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인다면 우승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렉시 톰슨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장타자 토니 피나우(미국)와 혼성으로 팀을 이뤄 출전한 이번 대회 첫날 9언더파를 적어내며 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을 뽐냈다.

톰슨과 피나우 조의 상승세는 2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이날 톰슨과 피나우 조는 보기는 단 2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만든 톰슨과 피나우 조는 전날보다 5계단 올라선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매트 쿠차와 해리스 잉글리쉬(이상 미국) 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 그레엄 맥도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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