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조만간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위크'는 17일(한국 시간) "추즈가 내년 2월 16~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직 우즈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는 현대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지만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관한다.

우즈는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해 컷탈락 했다. 만약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하면 1년 1개월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한다.

우즈는 애초 올해 열린 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제니시스 오픈 직전에 열린 유럽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며 불참했다. 

이후 10개월 간 수술과 재활을 반복했고 이달 초 열린 이벤트 대회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우즈는 세계 톱랭커들만 모인 이 대회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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