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 미국)의 PGA 투어 복귀전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으로 결정됐다.

우즈는 5일(한국 시간) 자신의 개인 SNS에 "2018년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제네시스 오픈으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가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가 8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곳이다. 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인 2008년 US오픈이 열린 장소도 여기다.

우즈는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으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다. 12월에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했다. 그러나 이 대회는 공식적인 PGS 투어 대회는 아니었다. 이벤트 대회였던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즈는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예상보다 빨리 이달에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복귀전으로 선택했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이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이어 2월 유럽프로골프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애초 우즈의 복귀전인 제네시스 오픈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우즈는 제네이스 오픈보다 앞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 의사를 밝혔다. 제네시스 오픈은 다음 달 1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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