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랜드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웹닷컴 투어를 통해 2017-2018 시즌 정규 투어 카드를 획득한 앤드류 랜드리(미국)가 대회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랜드리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만든 랜드리는 단독 2위 존 람(스페인)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경기를 라퀸타 컨트리클럽에서 치른 랜드리는 둘째 날 경기를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에서 했다.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한 랜드리의 1번 홀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파 행진을 펼치며 기회를 엿본 랜드리는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랜드리가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기분 좋게 후반을 나선 랜드리는 15번홀과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만들었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회 1라운드에 9언더파를 작성한 랜드리는 2라운드에서도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PGA 투어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2017년 웹닷컴 투어 상금 랭킹 4위로 2017-2018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랜드리는 올 시즌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7위와 RSM 클래식 공동 4위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경기 후 랜드리는 “2라운드에 보기 없는 경기를 해서 기쁘다”며 “현재 컨디션이 좋고 전체적으로 샷들이 잘되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단독 2위에는 람이 자리했다. 대회 첫날 10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람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했고 단독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31)이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52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뒤를 이어 배상문(32)이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67위에 포진했고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8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지난주 소니 오픈 최종 4라운드 16번홀 더블 보기로 아쉽게 PGA 투어 첫 우승을 놓친 톰 호그(미국)는 중간 합계 2언더파 공동 119위에 자리하며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 앤드류 랜드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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