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유럽 여자 프로 골프 투어(LET) 캔버라 클래식 우승으로 프로 통산 50승을 달성한 신지애(30, 스리본드)의 세계 랭킹이 23위로 상승했다.

신지애는 13일(한국 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3.08점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3계단 순위가 올라간 23위에 자리했다.

신지애의 세계 랭킹이 지난주보다 상승한 이유는 11일 호주 캔버라의 로얄 캔버라 골프 클럽(파 72)에서 막을 내린 LET 캔버라 클래식(총상금 15만 호주달러)에서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신지애는 캔버라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하며 이민지(호주)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프로 통산 50승 고지에 오르게 됐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지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제치고 16위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1위에는 펑산산(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펑산산은 14주째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여자 골퍼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지키게 됐다.

뒤를 이어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이 세계 랭킹 2위를 마크했고 유소연(27, 메디힐) 3위, 렉시 톰슨(미국) 4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이 5위에 포진했다.

세계 랭킹 6위에는 전인지(24, KB금융그룹)가 위치했고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7위, 김인경(30, 한화)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신지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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