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김승혁(32)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 달러) 에 출전한다. 

김승혁은 16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 

김승혁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미국땅을 밟았다. 

"한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서 이곳까지 왔다. 너무 영광스럽고 설레고 긴장도 된다. 세계 최고인 PGA TOUR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이고 경험이 되는 것 같다." 

지난 4일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과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승혁은 당장은 비거리를 늘릴 수 없어 자신만의 장점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언 게임과 쇼트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승혁을 포함해 최경주(48, SK텔레콤)와 배상문(32), 강성훈(31.CJ대한통운), 김민휘(26.CJ대한통운), 김시우(23.CJ대한통운)까지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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