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전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고진영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골프 클럽(파 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7언더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2위 신지애(30, 스리본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 첫날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고진영은 데뷔전부터 맹활약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9개와 버디 2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쳤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첫날 스타트를 잘 끊은 고진영은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데뷔전에서 우승 사냥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단독 2위에는 지난주 유럽 여자 프로 골프 투어(LET) 캔버라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신지애가 포진했다. 신지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챘고 단독 2위에 위치했다.

공동 3위에는 3언더파를 작성한 유선영(32, JDX)를 포함헤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 등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고 뒤를 이어 유소연(28, 메디힐)과 최운정(28, 볼빅) 등이 공동 13위 그룹을 형성했다.

[사진] 고진영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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