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WTA 마이애미 오픈 결승 진출에 성공한 뒤 환호하는 옐레나 오스타펜코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깜짝 우승'한 옐레나 오스타펜코(20, 라트비아, 세계 랭킹 5위)와 슬로안 스티븐스(25, 미국, 세계 랭킹 12위)

오스타펜코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 투어 프리미어급 멘덴터리 대회인 마이애미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다니엘 콜린스(24, 미국, 세계 랭킹 93위)를 세트스코어 2-0(7-5<1> 6-3)으로 이겼다.

지난해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오스타펜코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WTA 투어 코리아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스타펜코는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에 나섰지만 3회전에서 탈락했다. BNP 파리바 오픈에서도 3회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오스타펜코가 결승에서 만나는 상대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스티븐스다. 스티븐스는 준결승에서 전 세계 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8, 벨라루스, 세계 랭킹 186위)에게 2-1(3-6 6-2 6-1)로 역전승했다.

▲ 2018년 WTA 마이애미 오픈 준결승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를 물리친 뒤 환호하는 슬로안 스티븐스 ⓒ GettyIimages

스티븐스는 호주 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개인 통산 6번째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오스타펜코와 스티븐스는 마이애미 오픈 결승에서 처음 만난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다. '창과 창의 대결'로 점쳐지는 이들의 경기는 다음 달 1일 새벽에 펼쳐진다.

한편 SPOTV ON2와 SPOTV NOW는 다음 달 1일 새벽 1시 55분부터 마이애미 오픈 결승전을 독점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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