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태홍 기자]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에서 FC서울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가 시작한 지 8분만에 레오가말류의 감각적인 백힐 패스를 받은 '줄타기 장인' 김승대가 득점을 올리며 서울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이날 서울 역시 만만찮았다. 전반 31분, 그리고 뒤이어 후반 18분까지 고요한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서울을 승리로 이끌었다. 

포항도 마지막까지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80분 제테르손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뒤이은 VAR을 통해 득점이 취소되며 서울이 리드를 지켰다. 4분의 추가시간이 지난 후 심판의 휘슬이 울리고 황선홍 감독과 팀의 고참인 곽태휘는 옆의 코치,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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