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아산, 김태홍 기자]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언젠가는 가게 되는 군대. 2016, 2017 시즌 연속으로 K리그 챌린지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던 미드필더 황인범 역시도 예외는 아니다. 23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입대를 결심한 황인범 일경은 지난 3월 U-23 1차소집 당시 "군생활을 조금이나마 해 본 사람으로서 조언해주자면 아주 힘들다"며 "(금메달을 따서) 조기전역하는 것을 꿈으로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당시 이경이었던 황인범은 어느덧 4월 1일자로 일경으로 진급을 했다. '입대 3개월차' 황인범 일경은 강원FC-울산현대를 거쳐 입대하고 벌써 전역을 3개월여 남겨둔 이창용 선수와 함께 군생활을 하고 있다. 

'가보지 않은 길' 이라 두렵고, '이미 지나온 길'이라 안타까운 아산의 두 경찰 선수들은 전역이라는 희망에 대해, 그리고 황인범 일경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서 조기전역을 할 확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