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제작 영상 뉴스팀] '흙신' 라파엘 나달이 클레이코트에서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나달은 22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니시코리 게이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했습니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만 11번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단일 대회에서 11번이나 우승한 이는 나달이 유일합니다.

▲ 라파엘 나달(왼쪽)과 정현 ⓒ GettyIimages

또한 나달은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역대 최다인 31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 대회 전 나달은 노박 조코비치와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우승 30회로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나달은 조코비치를 제치고 마스터스 대회에서 가장 많이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습니다.

고국 스페인으로 이동하는 나달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도 11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바르셀로나 오픈에는 정현도 출전합니다. 9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예선 통과자와 2회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지난해 정현은 바르셀로나 오픈 8강전에서 나달을 만났지만 0-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올해 정현과 나달의 리턴 매치가 펼쳐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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