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차준환 아이스쇼에 특별 출연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 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컬링 열풍'을 일으킨 '컬벤저스'가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했다.

브라보앤뉴는 24일 한국 여자 컬링 대표 팀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 팀은 '영미', '안경 선배' '팀 킴' 등 국민적 유행어와 숱한 화제를 뿌렸다.

브라보앤뉴는 "매니지먼트 계약은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선수와 김민정 감독을 포함한 '컬벤저스' 전체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브라보앤뉴가 광고, 협찬, 라이센싱, 방송 출연, 인터넷 콘텐츠 등 모든 사업 영역에 걸쳐 독점적인 에이전트 권리를 행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계약 기간과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브라보앤뉴의 장상진 마케팅 부문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여자 컬링 대표 팀에 대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관리와 지원은 물론 '국제 초청컵컬링대회'의 국내 유치 등 굵직한 이벤트를 추진해 올림픽으로 시작된 컬링 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감독은 "대회 참가 및 훈련 지원, 경기력 향상 등 업무는 지금처럼 소속 팀인 경북체육회가 전담한다. 그 외에 광고와 후원 유치, 홍보와 대외 활동 등 마케팅 관련 업무는 브라보앤뉴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으로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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