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이대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이대호가 KBO 리그 통산 28번째 2,500루타 달성에 8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이대호는 KBO 리그로 복귀한 지난해 3할 2푼, 올해도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며 여전히 무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이대호는 2001년 데뷔 두 번째 경기였던 9월 20일 마산 삼성전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으며,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두 자릿수 홈런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26일 현재 38안타로 안타 부문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대호의 타격 이력은 화려하다. 2006년에는 타율, 홈런, 타점 부문, 2011년에는 타율, 홈런, 출루율 부문 등에서 3관왕을 기록했고, 2010년에는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출루율 등 도루를 제외한 무려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 시즌 7관왕은 아직까지 그 누구도 넘지 못했다.

2010년에는 319루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루타를 기록했으며, 2011년 9월 16일 청주 한화전에서는 3홈런, 4안타로 13루타를 뽑아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루타를 달성했다.

KBO는 이대호가 2,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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