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세베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하세베 마코토 일본 대표 팀 주장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일본은 3일 새벽 3(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멕시코를 꺾고 올라온 브라질과 4강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후반 3분 하라구치와 후반 7분 이누이의 연속골이 터지며 일본은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하지만 벨기에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24분 베르통언, 29분 펠라이니 그리고 추가시간 샤들리의 골로 무너졌다.

일본 언론 데일리 스포츠는 경기 후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일본이 탈락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산케이 스포츠일본 최초의 8강 진출이 아니었다면서 벨기에에 막판에 실점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하세베는 쉽게 말을 하지 못했다. 일본 언론 게키사카에 따르면 하세베는 목소리를 떨면서 겨우 입을 열었다. 그는 조금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2골을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되는 상황에 대해 말을 하기 어렵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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