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가능성을 본 샤바즈 네이피어.
▲ 샤바즈 네이피어는 대학 시절 NCAA 최고의 스타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샤바즈 네이피어(27, 185cm)를 품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6일(한국 시간) 브루클린이 FA(자유계약) 선수가 된 네이피어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2년째에는 구단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2014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토너먼트에서 최우수선수에 뽑히며 코네티컷을 우승으로 이끈 네이피어는 그해 NBA(미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4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지명됐다. 프로 데뷔 후 대학 때 만큼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지난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식스맨으로 서서히 빛을 발했다. 네이피어는 지난 시즌 경기당 20.7분 뛰며 커리어 하이인 평균 8.7득점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네이피어의 합류로 기존 디안젤로 러셀, 스펜서 딘위디, 조 해리스로 이루어진 가드진에 힘을 불어 넣었다.

지난 시즌 28승 54패로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그친 브루클린은 이번 여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애틀랜타 호크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제리미 린을 내주고 미래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고 덴버 너게츠로부터 케네스 페리드, 데럴 아서를 데려오며 전력 보강을 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