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길고 길었던 '8월' 침묵이 드디어 깨졌다.

토트넘은 18일(한국 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3-1로 이기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2연승의 의미도 크지만 해리 케인이 8월 무득점 징크스를 깬 것도 의미가 크다.

케인은 리그 초반인 8월에 유독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최근 8월 14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자칫 징크스가 더 장기화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극적인 골이 터졌다. 케인은 후반 3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가볍게 골을 터뜨렸다. 앞서 골대를 맞추는 등 '8월 징크스'가 이번에도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지웠다.

케인은 후반 44분 해리 윙크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드디어 깨진 케인의 징크스에 관중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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