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스포츠타임] 한국 농구 대표팀이 14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2019년 FIBA 남자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라운드 1차전 요르단과 원정 경기에서 86-75로 승리했습니다.


전반전 흐름은 팽팽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에이스 라건아를 앞세워 35-32로 경기를 리드했지만 요르단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요르단은 공격 리바운드 부문에서 12-4로 크게 앞서며 골 밑 우위를 점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득점을 주고받으며 균형을 유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를 주도한 건 한국이었습니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라건아의 골 밑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왔는데요. 이 경기에서 라건아는 30점 7리바운드 필드골 성공률 77.8%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이날 한국은 김상식 감독 대행 체재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5일, 국가 대표 선발 과정에서 아들 허웅과 허훈을 뽑아 논란을 일으킨 허재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인데요. 김상식 감독 대행은 짧은 경기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맡은첫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1라운드 A조 2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2라운드에서 뉴질랜드, 중국,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와 한 조에 속해있는데요. 다음 경기는 17일 오후 8시 고양체육관에서 시리아와 맞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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