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스포츠타임] 이강인이 착실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발렌시아 메스티야에 소속된 이강인은 14일 스페인 시우타트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3부리그 세군다 디비시온B 3조 4라운드 레반테전에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 8일 코르네야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1호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이날도 선발 출전했는데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리그가 시작되기 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질문에
"한 단계씩 발전하는 것이 좋다. 무리해서 가다 보면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무리해서 1군 콜업을 하기보다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라고 밝힌 한편, "16세 선수가 27세 선수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주면 경기에 내보낸다"면서
실력만 있다면 언제든 1군 콜업이 가능하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프리 시즌 레버쿠젠전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시즌 시작 후에는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1, 3라운드는 90분, 4라운드는 83분을 뛰었습니다.
아직 3부 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17세의 나이에 성인 무대에서 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제 고작 열일곱의 어린 나이인 이강인이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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