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동욱 감독-LG 차명석 단장-KT 이숭용 단장-롯데 양상문 감독(왼쪽부터). ⓒ NC, LG, KT,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가을 야구에 참가하지 못한, 먼저 비 시즌을 맞이한 하위 4개 팀들의 내년 준비가 숨가쁘다. 

롯데-KT-NC 감독 선임 혹은 사임 
LG-KT-NC 단장 선임 혹은 발령 

19일 오전 LG 트윈스가 차명석 해설위원을 단장으로 선임했다. 양상문 단장이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고 18일 결정됐다. 그리고 15분 뒤 롯데 자이언츠가 양상문 '감독'과 2년 총액 9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차명석 단장은 "LG 선수 및 코치 출신인 만큼 선수단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성과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명문 구단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상문 신임감독은 구단을 통해 "무거운 마음이다.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팬들의 성원에 응답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18일에는 KT 위즈가 김진욱 감독의 사퇴와 이숭용 신임 단장 선임을 알렸다. KT는 그동안 외부 인사가 단장 자리를 노린다는 소문에 시달렸는데, 이숭용 전 코치가 단장으로 이동하면서 잡음을 정리했다. 

17일에는 NC 다이노스가 이동욱 전 수비코치를 제2대 감독으로 결정했다. 유영준 전 감독 대행이 내부 인사를 감독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감독 발표에 앞서 16일 김종문 단장 대행을 정식 단장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19일 낮 12시 현재 KT 감독이 공석이다. SK 와이번스는 트레이 힐만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SK 염경엽 단장이 차기 감독 후보인 만큼 단장까지 바뀔 가능성도 있다. 넥센은 구단주 이슈가 '시한폭탄'이다. 

'다이내믹 KBO'의 스토브리그는 시작부터 숨가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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