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는 NC 다이노스가 발빠르게 전력을 구성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NC 구단은 12일 2019년을 함께할 새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27살의 베탄코트는 파나마 출신으로 188cm, 96kg의 체격 조건을 갖췄고, 애틀랜트 소속으로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NC 임선남 데이터팀장은 "베탄코트는 빠른 발과 파워를 함께 갖춘 좋은 타자로,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 경기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C는 새 외국인 투수, 버틀러와 루친스키에 이어 타자 베탄코트까지 계약해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는데요.

▲ NC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앞서 11일 FA 포수 양의지까지 4년 총액 125억 원에 영입하면서 올해 최하위 수모를 겪은 NC가 다음 시즌을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NC 이동욱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죠.

2014년부터 '가을 야구' 단골 손님이었던 NC. 올 시즌 뛰었던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를 비롯해 외국인 투수 2명 로건 베렛과 대만 출신의 왕웨이중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김태군의 입대로 안방도 불안했는데요. 그러나 FA 최대어 포수 양의지를 영입해 고민을 해결하고, 외국인 3명을 모두 교체하면서 새로운 구장에서 시작하는 다음 시즌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NC 김종문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 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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