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치동, 조호형 기자] '국가 대표 출신' 김용태(18)가 볼빅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충북 청주 신흥고 2학년에 재학중인 김용태는 2일, 골프공 제조 업체 ㈜볼빅(회장 문경안)과 후원 계약을 맺고 2016년 프로 자격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김용태는 2012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고, 2015년에는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등 엘리트코스를 밟아왔다. 김용태는 또, 2009년 전국초등학교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박카스배와 경남도지사배 등 전국 단위 아마추어 대회에서 16차례나 우승하며 골프 유망주로 기대를 받아 왔다.

뛰어난 체격조건(185cm, 90kg)의 김용태는 볼빅공장이 충북 음성군에 위치해 향토기업 후원 선수로 인연을 맺어 초등학교 때부터 볼빅의 후원을 받아왔으며 이번에 3년간 프로 후원 계약을 맺게 됐다.

김용태는 "어렸을 때부터 후원해 주신 볼빅에 감사드리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신체 조건이 좋고 장래가 기대되는 김용태와 후원 계약을 맺어 기쁘다"며 "국내 프로 골프 투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투어에서 한국 골프의 저력을 알릴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용태와 계약한 볼빅은 2015년 KPGA 최소타상(덕춘상)을 기록한 김기환(25), KPGA 챌린지 투어 상금 3위에 오른 강재규(30)를 비롯해 이근호(33),안재현(28) 등과 함께 KPGA 선수단을 구성하게 됐다.

[영상] 김용태 후원 계약 체결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김용태(왼쪽), 문경안 볼빅 회장 ⓒ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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