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은 PGA 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첫날 5언더파 공동 9위로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2016-2017 PGA 투어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노승열이 5언더파로 상큼하게 1라운드를 출발했다.

노승열은 14(한국 시간) 북캘리포니아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북코스(72/7,16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등으로 5언더파 공동 9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선두 미국의 스콧 피어시와는 5타 차. 피어시는 버디 12 보기 2개 등 10언더파로 공동 2위 잉글랜드 폴 케이시 등을 2타 차로 앞서 있다.

한국 선수로 노승열 외에 주목 받은 선수는 강성훈과 존 허. 2언더파 공동 40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신인 에밀리오 그리오와 연장 4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케빈 나(나상욱)1언더파 공동 60. 제임스 한과 웹 닷컴 투어에서 PGA 투어 카드를 회복한 김민휘도 1언더파 공동 60위에 랭크됐다. 뉴질랜드 시민권자 대니 리와 재미동포 마이클 김은 1오버파 공동 100위로 2라운드에서 컷오프를 신경 써야 할 판이다. 이번 대회 출전자는 144명이다.

출전자 가운데 가장 이름이 알려져 있는 왼손의 필 미켈슨은 버디 5개 보기 2개 등 3언더파 공동 21위의 무난한 1라운드였다. 미켈슨은 세이프웨이 오픈에 두 번째 출전이다. 2007년 출전 이후 처음. 2007년에는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미켈슨은 지난해 우승 없이 2위만 3차례했다. 지난 9월 막을 내린 라이더컵에서 선전해 2016-2017시즌이 기대되고 있다. 미켈슨의 PGA 투어 마지막 우승은 2013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