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로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가 내년 10월 한국에서 열린다.

CJ그룹은 17일 PGA 측과 2017년 10월 PGA 정규 투어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이 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PGA 정규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명칭은 'CJ컵@나인브릿지'로 결정됐다. 총상금과 개최 장소 날짜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는 CIMB클래식(말레이시아)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이 주관하는 HSBC챔피언스(중국 상하이)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PGA 정규 대회는 2개 뿐이다. CJ컵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3번째 정규 투어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인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의 LPGA 등용문이 되고 있다. CJ컵@나인브릿지는 한국 남자 골퍼들의 세계 무대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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