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백전노장 강수연(40)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강수연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50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 낸 강수연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펑샨샨(중국)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강수연은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강수연은 JLPGA 투어에서 두 번 우승했다. 2005년 LPGA 투어 셰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그는 11년 만에 LPGA 정상에 도전한다.

강수연은 7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9번 홀(파5)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12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지만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했다. 잠시 주춤한 강수연은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안선주(29, 요넥스코리아)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65타를 친 안선주는 신지애(28, 스리본드) 신지은(24, 한화) 장하나(24, 비씨카드) 등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는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