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JLPGA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치고 있는 이보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보미(28, 혼마골프)가 2년 연속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경기인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적어 냈다. 공동 9위에 오른 이보미는 올해의 선수 대상 포인트 1위를 확정 지었다.

이 상은 2012년 제정됐다. 그해 전미정(34)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고 2014년에는 안선주(30)가 받았다. 지난해와 올해는 이보미가 거머쥐었다.

이보미는 JLPGA 투어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올 시즌 그는 대상과 상금왕, 최소타수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이보미는 3관왕에 성공했다.

이보미의 동갑내기 '절친' 김하늘(28, 하이트진로)은 이번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김하늘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나리타 미스즈(일본, 8언더파 280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김하늘은 지난해부터 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그는 개인 통산 JLPGA 투어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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