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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귀환' 타이거 우즈 15개월 만에 공식 대회 출전

문상열 특파원 msy@spotvnews.co.kr 2016년 11월 29일 05:11
▲ 부단장으로 라이더컵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가 우승에 기여한 패트릭 리드(오른쪽)를 반기고 있다. 둘은 월드 히어로 챌린지 첫날 같은 조로 라운드를 펼친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황제의 귀환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가 15개월여 만에 PGA 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우즈는 다음 달 1(한국 시간)부터 바하마의 뉴 프로비덴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 대회다. 세계 톱 랭커 18명이 출전하는 대회로 컷오프는 없다. 총 상금 350만 달러, 우승 상금 100만 달러다.

올해는 우즈를 포함해 디펜딩 챔피언 버바 왓슨, 세계 랭킹 3위 더스틴 존슨, 4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5위 조던 스피스, 6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톱클래스들이 출전한다. 4개 메이저 타이틀 우승자 가운데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만 제외하고 존슨(US오픈), 스텐손(브리티시오픈), 지미 워커(PGA 챔피언십)가 출전한다. 우즈는 첫날 패트릭 리드와 한 조를 이룬다.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2015-2016 시즌은 통째로 쉬었다. 마지막 PGA 투어가 2015823일 윈덤 챔피언십이다. 애2016-2017 시즌 개막전인 1013일 노던 캘리포니아의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한다며 복귀전을 예고했으나 대회를 며칠 앞두고 취소했다.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100%의 몸이 안됐기 때문이었다2016년 캘린더의 마지막 달에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로 15개월 만에 복귀 무대를 갖는 것이다.

우즈는 다음 달 3041세가 된다. 골프 선수로는 하향세에 접어들 나이다. 우즈의 PGA 투어 마지막 우승은 2013WGC-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다. 2013년은 2009년 이후 최다인 5승을 거둔 해다PGA 투어 통산 79승으로 샘 스니드의 최다승 82승에 3승을 남겨 두고 있다.

200911월 추수감사절 무렵 스캔들이 터지기 전까지 만해도 우즈는 샘 스니드의 최다승과 잭 니클러스의 메이저 타이틀 최다 18회 우승 기록 달성이 시간문제로 보였다. 그러나 스캔들 이후 메이저 타이틀은 1승도 추가하지 못했고 14승에 머물러 있다.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08US오픈이다. 8년 동안 메이저 무관이다.

2008US오픈 우승 이후 우즈의 메이저 타이틀 도전은 새로운 분기점을 맞았다. 2008년까지 1996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딱 두 번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데뷔 첫해 마스터스와 2006US오픈이었다. 그러나 2008년 이후 6차례 컷오프됐다. 2009년 브리티시오픈, 2011, 2014PAG 챔피언십에 이어 2015년에는 유일하게 마스터스만 컷오프를 통과했고 3개 대회 연속 탈락의 쓴맛을 봤다. 우즈 생애 처음이었다.

이때 골프 황제우즈의 내리막길이 예고됐다. 2015년에는 11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오프를 통과했다. 4차례는 컷오프 탈락, 1차례는 기권이었다. 10은 딱 한번 진입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우즈가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무서운 기량 뿐 아니라 잦은 부상 때문이다. 2010년부터 해마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 우즈의 스윙 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상과 나이 탓에 스윙의 변화를 주지 않으면 젊은 선수들과 경쟁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문상열 특파원 m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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