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마침내 KBO 리그에 새로운 '홈런왕'이 탄생했다. SSG의 거포 최정(37)이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신기록을 작성한 것이다.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최정은 1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았고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과 상대해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다시 이인복과 만난 최정은 초구를 쳤지만 결과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이었다.최정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플로리다 1차 캠프를 마무리하고 대만 자이에 2차 캠프를 마련한 SSG는 캠프 도중 선수들의 ‘속도’를 측정했다. 1루와 2루 사이에 측정 장비를 놓고, 1루에서 2루까지의 도달 속도를 체크했다. 훈련 내내 웃음기가 넘쳤지만, 이 측정치가 시즌 중 작전의 토대가 되는 까닭에 뛸 때는 모두가 이를 악물었다.누가 1등이었을까.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팀 최고의 준족으로 뽑히는 최지훈 안상현이 오차 범위 내에서 1등을 다퉜다. 그런데 조동화 SSG 작전‧주루코치는 다른 선수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대뜸 2024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KBO리그 룰 변화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의 시설을 개선해 성공적인 2024시즌 초석을 다졌다.먼저 SSG는 피치클락, ABS 도입 및 베이스 크기가 확대 적용되는 올 시즌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캠프지 환경을 실전과 유사하게 조성했다. 이어 불펜 피칭장과 선수단 숙소 등 전반적인 캠프지 시설을 개선하며 최적의 훈련을 도모했다.불펜 피칭장과 경기장 내에 타이머를 설치했다. 선수들이 피치클락을 사전에 경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강민(41)의 한화 이적으로 결국 폭발한 SSG 팬심이 집단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인천SSG랜더스필드 앞에는 수십 개의 근조 화환이 자리했다. 2022년 역사적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결국 그 성난 파도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구단의 미숙한 행정에 분노하던 팬들은 2001년 이후 팀과 운명을 같이했던 김강민이 팀에서 경력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결국 2차 드래프트로 팀을 떠나자 집단행동에 나섰다. SSG는 김강민의 은퇴를 염두에 두고 2차 드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가 내홍을 겪은 끝에 2024년 시즌 1군 코치진 구성을 모두 마쳤다. SSG는 29일 이숭용 신임 감독을 보좌할 1군 코치진을 확정해 발표했다. 송신영 수석코치, 조원우 벤치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이승호 불펜코치, 강병식 타격코치, 이대수 수비코치, 조동화 3루-임재현 1루 작전 주루코치, 윤요섭 배터리코치가 각 분야를 담당한다. 타격 보조코치는 추후 영입할 예정이다. 신규 코치는 송신영, 배영수, 강병식, 윤요섭 등 4명이다. 송신영 코치와 강병식 코치는 각각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10월 31일 김원형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SSG가 코칭스태프 대거 물갈이에 나선다. 1일 5명의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고, 사임과 타 팀으로 옮기는 코치들을 합치면 사실상 내년에는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들어설 전망이다.SSG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1군 및 퓨처스팀(2군) 코치 5명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대상자는 1군 채병용 투수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곽현희 트레이닝코치, 퓨처스팀(2군) 박주언 투수코치, 류재준 컨디셔닝코치다. S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23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SSG 최주환이 안타를 날리고 조동화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준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만나는 팀은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다. 이들은 벌써부터 역대급 대혈투를 예고하고 있다.올해 양팀은 정규시즌에서 8승 8패로 호각세를 보였다. 정규시즌 순위에서도 SSG가 NC를 겨우 1.5경기차로 앞섰을 뿐이다.양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4월 14~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졌다. 결과는 NC의 2승 1패 우위였다. NC는 4월 16일 SSG를 상대로 장단 12안타를 폭발하면서 10-5로 승리하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5월 16~17일 창원NC파크에서 다시 만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와 KIA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는 전국을 뒤덮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경기 전부터 세찬 비가 내리고 있었고, 밤사이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모두가 취소를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었다.비 때문에 야외에서 훈련을 할 수 없었던 SSG 선수들은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다. 랜더스필드 리모델링 과정에서 근사하게 마련된 실내 베팅 게이지가 북적였고, 다른 선수들은 웨이트트레이닝 룸에서 훈련하고 또 뛰고 있었다. 그런데 베팅 게이지 하나를 전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근 SSG 퓨처스팀(2군)은 타격이 살아나면서 경기 흐름에 가속도가 붙고 승리로 이어지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최준우 안상현 최항 등 1군 대기 자원들의 힘도 있지만, ‘신인 3총사’의 활약도 고무적이다.3라운드에서 지명한 경남고 출신 외야수 김정민(19), 5라운드에서 지명한 연세대 출신 내야수 김건웅(23), 7라운드에서 지명한 천안북일고 출신 내야수 김민준(19)이 그 활력소들이다. 올해 플로리다 1차 캠프에 신진급 선수들을 꽤 많이 포함시킨 SSG인데, 세 선수 역시 1~2라운드 지명자인 이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화 마운드와 KBO리그의 미래로 손꼽히는 문동주(20)는 지난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1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1회 두 번째 타자 박찬호를 루킹삼진으로 잡을 때 포심패스트볼 구속은 무려 시속 160.1㎞가 나왔다.KBO리그 역사상 국내 선수 공인 최고 구속은 2012년 9월 7일 롯데와 한화전에서 나온 최대성(당시 롯데)의 158.7㎞였다. “구속 하나만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당시 최대성은 7회 장성호 타석 때 이 구속을 찍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는 24일 2023년도 연봉 재계약 대상자 49명 전원과 협상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 최지훈 박성한 서진용 등 주축 선수들의 연봉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통합우승 성과 배분을 마무리했다.사실 47명은 이미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모두 협상을 끝낸 상황이었다. 다만 베테랑 선수들인 김강민(41)과 노경은(39)의 협상이 끝나지 않아 발표를 미루고 있었다. 두 선수는 구단과 몇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해 협상 테이블이 해를 넘겨 2023년까지 왔다. 결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SG랜더스가 15일 2023 시즌을 대비해 코칭스태프 개편안을 발표했다.1군은 조원우 수석코치, 김민재 3루 주루/작전 및 벤치코치, 조웅천·이승호 투수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정경배 퀄리티컨트롤(Quality Control) 코치, 손지환 내야 수비코치, 조동화 1루 주루 및 외야 수비코치, 정상호 배터리코치, 곽현희 트레이닝코치, 박창민·고윤형·김상용·김기태·길강남 컨디셔닝코치로 구성됐다.1군은 올시즌 통합우승에 기여한 기존 코치들의 보직을 최대한 유지하였으며, 시즌 중 벤치 코치로서 김원형 감독과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정현 기자] “(이)명기(NC 다이노스)한테 방망이를 받아 홈런 쳤다.”‘짐승’이란 별명을 가진 팀의 맏형 김강민(40·SSG 랜더스)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팀이 2-4로 뒤처진 9회말 무사 1,3루 최경모를 대신해 대타로 나섰다.볼카운트가 0-2로 몰렸지만, 김강민의 방망이는 거침없었다. 3구째 시속 143㎞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끝내기 3점 홈런을 쳐 5-4 짜릿한 끝내기 승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이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9회말 1사 대타로 나와 동점 솔로포를 날린 SSG 김강민이 조동화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제는 SSG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된 최지훈(25)은 보는 맛이 있는 선수다. 신인 시즌부터 3년차인 지금까지, 매년 성장하는 맛이 있었다.첫 시즌인 2020년은 팀의 추락과 함께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면, 지난해는 출루율과 장타율, 그리고 수비에서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장기적인 리드오프로 낙점을 받았다. 올해는 성적이 더 좋아졌다. 3일까지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06, 10홈런, 61타점, 31도루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시즌을 다시 쓰고 있다.발이 빠른 유형이라 예전에는 갖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된 수비 지표는 수비율이다. 실책 개수로 팀 수비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그러나 실책은 맹점이 많다. 타구를 그냥 포기해 버리면 실책은 올라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수비를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없다.메이저리그의 경우는 OAA나 UZR과 같이 수비 능력을 조금 더 정확하게 살펴보는 지표가 있지만, 사실 이도 공격이나 수비 지표만큼 신뢰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심지어 KBO리그는 관련 지표가 거의 없다. 그래서 그나마 유의미한 기록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 수비 효율(DER)이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0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2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린 SSG 박성한이 조동화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좌투좌타 외야수인 최상민(23·SSG)은 1월 중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채팅방에 초대됐다. 휴대전화를 본 최상민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 방에는 1군 선수들의 이름이 잔뜩 모여 있었다. 최상민은 “처음에는 잘못 초대됐나 싶었다.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단톡방 이름에 선배님들 이름이 잔뜩 있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조금 지나서야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단체 채팅방에서는 1군 캠프 일정과 합류하기 전 전달 사항이 공지됐다. 최상민은 “상황을 판단하고 ‘아, 내가 1군 캠프
[스포티비뉴스=서귀포, 김태우 기자] SSG 외야수 이정범(24)은 지난해 2월 1군 제주 캠프가 아닌 2군 속초 캠프에 있었다. 그러나 좌절하는 눈치는 하나도 없었다. 이정범은 자신이 준비를 잘하고 있으면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라 했다.1군에 가서 추신수(40)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싶다고도 눈빛을 반짝였다. 같은 좌타에 코너 외야수였다. 그리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타격의 길을 이미 성공적으로 지나온 선배이기도 했다. 그러려면 1군에 가야 했고,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2021년 개인 경력에서는 잊지 못할 1군 데뷔를 했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