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마침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돌아온다. 그가 늘 야구 인생의 종착역으로 밝혔던 한화 이글스로 컴백한 것이다. 한화는 류현진에게 FA와 해외 복귀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고 대우를 안기며 '괴물투수'에 걸맞은 대접을 했다.2006년 국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을 독식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눈부신 1-0 완봉승과 더불어 결승전에서의 침착한 호투로 금메달 사냥에 앞장 섰다. 2010년 정규이닝 최다인 탈삼진 17개를 기록하는 믿을 수
[스포티비뉴스=괌(미국), 윤욱재 기자] 롯데가 올해도 방출생 영입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까.롯데는 지난 해 우완투수 김상수(36), 외야수 안권수(31), 좌완투수 차우찬(37), 옆구리투수 신정락(37), 우완투수 윤명준(35) 등 방출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최고의 히트작은 단연 김상수였다. 김상수는 SSG에서 뛰던 2022년만 해도 8경기에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으나 지난 해에는 67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1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12로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최근 계약 기간 2년의 조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신속히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다음 단계는 새 사령탑 선임일까.롯데는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하고 144경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어느 때보다 아쉬움이 가득한 마무리였다. 144경기에서 68승 76패(승률 .472)를 거두며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6월 초까지 이어졌던 '롯데 돌풍'은 마치 안개처럼 사라져버렸다.이제 아쉬웠던 2023시즌은 잊고 새로운 2024시즌을 향해 달려가야 할 시기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7일 현역 공식 은퇴를 선언한 차우찬(36)이 캠프 때부터 재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 베테랑도 예전처럼 공을 던질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적어도 명예롭게 마무리를 할 기회를 원하고 있었다. 서튼 감독은 17일 사직 SSG전을 앞두고 “캠프 때 처음으로 얼굴을 봤고, 같이 시간을 보냈다. 캠프 때부터 의욕적으로 몸 관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고 추억하면서 “커리어의 마지막을 향하고 있는데 (몸 상태를) 푸시해서 멋진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KBO를 대표하는 좌완 중 하나로 오랜 기간 활약했던 차우찬(36)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려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롯데는 17일 차우찬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래리 서튼 감독은 16일 사직 SSG전을 앞두고 차우찬과 17일 면담을 한다고 밝혔었는데, 이 면담이 은퇴를 논의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라는 것이 밝혀졌다.롯데 구단은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즌 중까지 열심히 준비했지만 몸 상태와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아 은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정말 방출 당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 복덩이도 이런 복덩이가 없다.롯데에 또 하나의 '방출 신화'가 등장했다. 바로 이정훈(29)이다. 그의 날카로운 방망이는 롯데의 8월 대반격을 예감케한다. 이제는 중심타선에 이름을 올려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선수다.이정훈은 201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4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원래 그의 포지션은 포수였다. 그러나 프로 4년차였던 2020년까지 그가 1군에서 기록한 안타 개수는 4개가 전부였다. 이정훈이 KIA 시절 가장 많은 기회를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돌아올 멤버들, 그리고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할 후반기가 기대가 된다"사실 고전이 예상된 경기였다. 상대가 내세운 선발투수는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불리는 선수. 그러나 롯데에는 '해결사'가 있었다.롯데 프랜차이즈 스타 전준우(37)의 한방이 빛났다. 전준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1루에 타석을 맞아 좌월 2점홈런을 폭발했다. 마침 롯데가 2-0으로 이겼으니 결정적인 한방이었다.전준우의 시즌 7호 홈런. 전준우는 강속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제 벼랑 끝까지 왔다. 롯데의 운명은 어찌될 것인가.올해 롯데의 출발은 찬란했다. 지난 겨울부터 공격적인 전력보강으로 이목을 끌었던 롯데. FA 시장에서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를 영입하면서 170억원을 투자한 롯데는 타팀에서 방출된 김상수, 안권수, 윤명준, 차우찬 등 데려와 전력을 확충했다. 한층 뎁스가 나아진 롯데 야구는 분명 '변화'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개막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파란을 일으킨 롯데는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고 그 기간 중에는 단독 1위까지 치고 오르기도 했다. 6월 초까지만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있으며 여러 명의 선수를 생각하고 있다.”롯데는 에이스 나균안(24)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장 나균안이 빠진 선발진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 다가오는 27일(사직, 삼성 라이온즈전) 대체 선발로 어떤 투수를 선택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나균안의 몸 상태와 선발진 운용 계획을 밝혔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BO 리그 통산 112승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좌완투수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좌완 차우찬(36)이 마침내 첫 실전에 나섰다. 차우찬은 10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1회초 선두타자 김정민을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잡은 차우찬은 최유빈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뒤 최준우에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류효승을 삼진 아웃으로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롯데는 2회초 차우찬 대신 최영
[스포티비뉴스=도곡동, 김태우 기자] 지금은 KBO리그 대표 선수로 성장한 이정후(25‧키움)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원래라면 이정후는 그 당시 인도네시아에 있으면 안 되는 선수였다는 게 역설적이다.당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의 최종 명단은 2018년 6월 11일 결정됐다. 당초 이 명단에서 이정후의 이름은 없었다. 2017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정후는 데뷔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시기를 제외하면 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금 롯데엔 '비밀병기'가 차고 넘친다.롯데는 현재 22승 14패(승률 .611)로 공동 1위인 SSG와 LG를 2경기차로 쫓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SSG를 잡고 단독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롯데의 이런 행보를 예상한 이는 드물었다. 롯데가 승승장구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적극적인 전력보강의 힘을 들 수 있다. 롯데는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를 잡은 FA 시장부터 김상수, 안권수, 신정락, 윤명준을 데려온 방출선수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달려들었고 팀 전력을 확충하는데 아낌 없는 투자를 했다.여기에 롯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롯데는 9개 구단 감독들의 '외면'을 받은 팀이었다.지난 3월 말이었다.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KBO 미디어데이에서는 10개 구단 감독들에게 "가을야구에서 만날 것 같은 두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이 주어졌다.대부분 감독들이 꼽은 팀은 LG와 KT였다. 5강 후보를 모두 지목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전력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LG와 KT가 많은 표를 쓸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도 이강철 KT 감독은 "삼성과 한화를 만날 것 같다"라는 과감한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굉장했다."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신인 좌완 이태연(19)을 이야기하면서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이태연은 개막전 엔트리 기준으로 롯데에 단 한 명뿐인 왼손 투수였다. 처음에는 프로 무대가 처음인 19살 어린 선수에게 좌완 불펜의 책임을 모두 안긴 것에 물음표가 붙었지만, 이태연은 이 물음표를 단 2경기 만에 느낌표로 바꿨다. 이태연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2차전 2-0으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 위기에 등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출범 40주년을 맞은 KBO 리그가 앞으로의 40년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한 해인 만큼, 새롭게 쓰여질 기록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SSG 김광현, 150승까지 ‘-1’… 최소 경기 기록도 눈앞현재까지 326경기에 출장한 김광현(SSG)은 21경기 안에 승리를 올릴 경우 ‘최소 경기 150승’ 타이틀을 얻게 된다. 종전 최소 경기 150승 기록은 정민철(전 한화)이 보유한 347경기다. 역대 KBO 리그에서 150승을 기록한
[스포티비뉴스=한남동, 윤욱재 기자] "올해 느낌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정말 올해는 다를까.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롯데는 그 어느 때보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새 시즌을 맞이한다.롯데의 새로운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안치홍(33)도 올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안치홍은 3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들 준비를 잘 했다. 외부 영입을 해서 들어온 선수들도 있고 외국인 선수들도 작년에 KBO 리그를 뛰면서 검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윤욱재 기자] "중간계투로 갔다고 실망하지마"'대선배'의 한마디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롯데의 '좌완 영건' 김진욱(20)은 올해 롯데 투수진의 키플레이어 중 1명으로 꼽힌다. 롯데는 여전히 좌완 불펜 자원이 부족한 팀이다. 마침 김유영은 FA 유강남의 보상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고 FA를 선언한 강리호도 현재 롯데를 떠난 상황이다.따라서 김진욱이 올해 불펜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김진욱은 나균안, 서준원 등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펼치기도 했지만 팀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 김진욱을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국), 고유라 기자]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는 2017~2018년 2년간 KIA 타이거즈에서 뛰면서 많은 추억을 남겼다.네덜란드 출신의 버나디나는 2017년 KIA에 입단해 139경기 178안타(27홈런) 111타점 118득점 32도루 타율 0.320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 1위, 도루 2위, 안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해 KIA는 통합 우승을 거뒀고 버나디나는 첫해에 '효자 외국인'으로 거듭났다. 공격뿐 아니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챔피언스필드를 휘저은 버나디나는 중독성 있는 응원가까지 팬들에게 많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에도 '제 2의 김진성'이 탄생할 수 있을까.롯데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분주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 등 외부 FA만 3명을 영입한 것에 그치지 않고 방출선수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여 외야수 안권수를 비롯해 차우찬, 김상수, 신정락, 윤명준 등 베테랑 투수 4명을 영입하며 투수진 뎁스를 확충했다.특히 베테랑 투수 4명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젊고 가능성이 있는 투수들이 많은 롯데에서 어떤 조화를 이룰지 관심을 모은다. 역시 이들의 장점은 풍부한 경험이다. 차우찬은 개인 통산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각 파트별로 디테일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했다"롯데가 '디테일'을 입혀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롯데는 19일을 끝으로 괌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이제 롯데는 일본으로 향한다. 롯데의 다음 행선지는 이시가키. 롯데는 오는 20일 이시가키로 이동해 지바 롯데 마린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27일에는 오키나와에 입성한다. 훈련과 더불어 국내 구단들과 연습경기에도 나선다.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9일 "괌에서 성공적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