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한국 낭자들이 다시 한 번 정상 탈환에 나선다.

24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야자키 UMK 컨트리 클럽(72)에서 열리는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에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태극 낭자들은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안선주(30, 요넥스)가 우승을 차지했고 두 번째 대회인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에서는 전미정(35), 진로재팬이 정상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시즌 세 번째 대회인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는 기쿠치 에리카(일본)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 주 숨을 고른 한국 선수들은 다시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선봉장으로 나선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김하늘은 이번에는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김하늘은 좋은 분위기를 살려 우승에 도전한다.

2015년과 2016JLPGA 상금왕을 차지한 이보미(29, 노부타그룹)도 우승 후보 1순위다. 시즌 개막전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 중위권에 머문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안선주를 비롯해 전미정, 신지애(29, 스리본드) 등도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안선주와 전미정은 시즌 2승을 노리고 올 해 첫 출격하는 신지애는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루키이민영(25, 한화)과 윤채영(30, 한화)도 언제든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다크호스다.

스포티비는 25일과 26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중계한다.

[사진] 김하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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