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안병훈-최경주-강성훈-김민휘-노승열-김시우 출격’
코리안 브라더스가 2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골프 코스(파72, 743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등 세계 톱랭커들은 불참을 선언했다.
하지만 패트릭 리드, 매트 쿠차,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루크 도날드(잉글랜드) 등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 이후 휴식을 취하며 샷감을 조절한 안병훈(26, CJ대한통운)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강성훈(31)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셸 휴스턴 오픈 준우승에 이어 RBC 헤리티지 공동 11위에 자리한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3주 연속 상위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맏형’ 최경주(47, SK텔레콤)를 비롯해 김민휘(25), 노승열(26, 나이키),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찰리 호프만(미국)이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호프만은 PGA 투어가 선정한 파워 랭킹(우승 후보) 1위로 선정됐다.
파워 랭킹 2위에는 브랜든 스틸(미국)이 자리했고 지키 워커가 3위(미국), 루크 도날드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SPOTV는 22일 0시부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1라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영상] [PGA 영상] '안병훈-강성훈-최경주 출전' 발레로 텍사스 오픈 프리뷰 ⓒ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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