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은 ⓒ KLPGA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해마다 난도 높은 코스 세팅으로 악명 높은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프로 2년째인 이정은(21)이 빛났다.

이정은은 1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명만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 낸 가운데 리더 보드 맨 윗줄에 오른 이정은은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가는 디딤돌을 성공적으로 놨다.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은 올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제패한 데다 10개 대회에서 준우승 2차례를 포함해 8차례 톱 10에 입상하는 등 고공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정은은 3개 홀 연속 버디를 맨 먼저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기아자동차 스팅어 승용차를 받아 싱글벙글했다.

지난해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배선우(23)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버디 3개를 잡은 신인 장은수(19)는 보기를 2개로 막는 깜짝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